장마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게 있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코끝에 확 풍겨오는 그 눅눅한 냄새. 세탁한 옷을 걸어뒀는데 하루가 지나도 마르지 않는 느낌.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이 왠지 모르게 축축하게 느껴지는 감각.
40~50대 분들이라면 이미 여러 번 겪어보셨을 겁니다.
한번은 거실에 빨래를 너무 많이 널어뒀다가 벽지 아래쪽에 검은 반점이 생겨 도배를 다시 한 분도 계셨고, 옷방 안에 두 달 넣어뒀던 겨울 코트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서 세탁소에 맡긴 분도 계셨습니다.
습기는 여름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장마철 6~8월만큼은 실내 습도가 80~90%에 달하는 날도 생기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집 전체가 눅눅한 공간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래서 제습기를 들이기로 마음먹으셨을 텐데, 막상 검색을 시작하면 막막해집니다. 13리터, 20리터, 25리터… 숫자가 뭘 뜻하는지도 모르겠고, LG 휘센과 삼성 중 어느 쪽이 나은지도 잘 모르겠고, 우리 집 평수에 맞는 게 뭔지 도무지 감이 안 오십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그 기준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평수별로 어떤 용량이 적합한지, 어떤 기능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상품이 어떤 집에 맞는지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제습기 용량, 왜 평수에 따라 달라지는 걸까요?
제습기를 고를 때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작은 거 사도 켜놓으면 되지 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용량이 공간에 비해 너무 작으면 제습기가 쉬지 않고 돌아가도 습도가 잡히지 않습니다.
반대로 너무 큰 것을 작은 방에 쓰면 과도한 전기요금이 나옵니다.
적정 용량을 아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첫 번째 이유: 리터(L)는 ‘하루에 뽑아낼 수 있는 수분의 양’입니다
제습기의 용량을 나타내는 숫자—13L, 20L, 25L—는 하루 24시간 동안 공기 중에서 제거할 수 있는 수분의 양입니다.
예를 들어 20리터짜리 제습기는 하루에 최대 20리터의 수분을 공기 중에서 걷어낼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리터 수가 클수록 같은 시간 안에 더 빠르게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장마철처럼 외부에서 습기가 계속 유입되는 환경에서는 처리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용량이 부족하면 제습기가 계속 돌아가도 습도 60%를 넘나드는 상태가 지속되고, 이 상태가 48시간 이상 유지되면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두 번째 이유: 평수가 클수록 공기 부피가 늘어나 제습해야 할 양이 달라집니다
30평 아파트와 10평 원룸은 공기의 양 자체가 다릅니다.
넓은 공간은 그만큼 공기 중 수분을 담는 공간도 크기 때문에, 같은 13리터짜리 제습기를 30평대 거실에 켜놓으면 공간 전체의 습도를 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제습기 성능 비교 실험에 따르면, 공간 대비 적정 용량 이하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목표 습도(50%)에 도달하는 시간이 최대 3배 이상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는 계속 쓰면서 효과는 절반도 못 내는 셈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 10평 이하(원룸·오피스텔·옷방): 13~15L
- 15~20평(소형 아파트·투룸): 18~20L
- 25~35평(중형 아파트): 20~25L
- 40평 이상(대형 아파트·사무실·창고): 25L 이상
세 번째 이유: 공간의 ‘용도’도 기준이 됩니다
평수가 같더라도 어디에 제습기를 놓느냐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20평대 아파트라도, 드레스룸이나 옷방처럼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 공간에 두는 경우라면 13~15L 소용량으로 충분합니다.
반면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오픈형 구조라면 공기가 통해 제습해야 할 면적이 더 넓어지므로 20L 이상이 맞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습관이 있는 가정이라면, 단순히 평수만으로 계산한 것보다 용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젖은 빨래 한 번에 나오는 수분량은 평균 1~2L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흡수하면서 동시에 실내 습도까지 잡으려면 여유 있는 용량이 필요합니다.

우리 집 평수에 맞는 제습기, 이렇게 고르세요
이제 기준은 잡혔으니, 실제로 어떻게 선택하면 되는지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본문의 키워드는 ‘평수별 선택’이지만, 사실 제습기 선택은 단순히 리터 수를 맞추는 것 이상입니다.
설치 공간과 생활 패턴, 예산까지 맞아야 오래 만족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 1단계: 제습기를 놓을 주된 공간을 먼저 정하세요
“거실 전체에 쓸 건지, 아니면 옷방·드레스룸 전용으로 쓸 건지”를 먼저 결정하셔야 합니다.
거실처럼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 두신다면 저소음 기능이 중요합니다. LG 휘센 인버터 모델처럼 소비자가 설정한 목표 습도에 도달하면 압축기(컴프레서) 출력을 자동으로 낮춰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반면 창고나 옷방처럼 아무도 없는 공간이라면 소음보다 제습 속도와 연속 배수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 2단계: ‘연속 배수’ 기능이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일반 제습기는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장마철에는 하루에도 물통이 2~3번 찰 수 있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거나 잠든 사이에 제습기가 꺼져 버리면 의미가 없습니다.
연속 배수 기능이 있는 제습기는 배수 호스를 창문 밖이나 욕실 하수구에 연결해 물이 차는 것과 상관없이 계속 가동됩니다.
낮에 직장을 다니는 가정이라면 이 기능이 있는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 3단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제습기는 여름철 내내 하루 8~12시간씩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같은 사용량 기준 전기요금이 연간 3~5만원까지 벌어집니다.
처음 살 때 2~3만원을 아끼려고 2~3등급 제품을 샀다가, 여름 내내 더 많은 전기요금을 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하는 기준으로, 동일 출력 기준 가장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LG 휘센, 삼성 전 라인업 모두 1등급 모델이 있으니 구매 전 반드시 라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4단계: 필터 관리가 쉬운 구조인지 보세요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수분을 제거한 뒤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먼지와 이물질이 필터에 쌓입니다.
필터 청소가 불편한 구조라면 관리를 자꾸 미루게 되고, 그러면 제습 성능이 떨어지고 냄새가 납니다.
한쪽 면을 열어 손쉽게 필터를 꺼낼 수 있는 구조, 물로 세척 후 말려서 재사용 가능한 영구 필터 방식이면 가장 편리합니다.
구매 전 제품 설명에서 “필터 분리·세척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하지만 이 모든 기준을 혼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쉽지 않으시죠.
그래서 각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을 직접 골라서 정리해 드렸습니다.

장마철에 검증된 제습기, 이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더좋은가전을 통해 제습기를 구매하신 분들 가운데, 장마철이 끝나고 가장 많이 “잘 샀다”는 반응이 나오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평수·공간 기준, 에너지 효율, 연속 배수 기능, 소음 수준까지 종합했을 때 실용적으로 검증된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더좋은가전에서 특히 반응이 좋은 LG 휘센 13L 소형제습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더좋은가전 추천 제습기 상품 Top 3
399,000원
✅ 이런 분께 딱 맞습니다: 10평 이하 원룸·오피스텔 거주자, 또는 드레스룸·옷방 전용 제습기를 찾으시는 분
핵심 특징: 하루 13L 제습 용량 / 옷방·소형 공간 최적화 설계 / LG 브랜드 A/S 안심 보장
예산이 좀 더 여유 있으시다면 LG 휘센 20L 가정용 제습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99,000원
✅ 이런 분께 딱 맞습니다: 15~25평 아파트·투룸에 사시는 분, 실내 빨래 건조를 자주 하시는 가정
핵심 특징: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 하루 20L 대용량 제습 / 인버터 컴프레서로 저소음 운전
세 번째로 LG 엘지 오브제컬렉션 가정용제습기 20L도 비교해 보시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669,000원
✅ 이런 분께 딱 맞습니다: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거실에 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
핵심 특징: 오브제컬렉션 프리미엄 디자인 / 20L 제습 용량 / 욕실·드레스룸·거실 모두 사용 가능

제습기, 자주 묻는 질문들 (FAQ)
Q1. 제습기를 하루 종일 켜두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나요?
A.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 기준으로 하루 8시간 가동 시 전기요금은 하루 약 120~180원 수준입니다.
한 달 내내 켜도 4,000~5,500원 정도로, 생각보다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인버터 기능이 있는 모델은 목표 습도에 도달하면 출력을 낮추기 때문에 실제 요금은 이보다 더 적게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Q2. 제습기 물통을 매일 비워야 하나요? 번거롭지 않을까요?
A. 장마철 성수기에는 하루에 물통이 1~2번 찰 수 있습니다.
번거로우시다면 연속 배수 기능이 있는 모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호스를 욕실 배수구나 창가로 연결해 두면 물통을 따로 비우지 않아도 계속 가동되니 훨씬 편리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Q3. 에어컨도 있는데 제습기가 따로 필요한가요?
A. 에어컨도 냉각 과정에서 제습 효과가 있지만, 목적 자체가 냉방이라 실내 온도가 이미 낮을 때는 제습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봄·가을 장마, 환절기처럼 기온이 낮으면서 습도만 높은 날에는 제습기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Q4. A/S는 어떻게 되나요? 고장 나면 어디에 맡겨야 하나요?
A. 더좋은가전에서 판매하는 LG·삼성 제품은 각 브랜드의 공식 A/S 네트워크를 그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직접 접수하시면 되고, 전국 주요 도시에 센터가 있어 출장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구매 후 A/S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Q5. 처음 구매하는데 LG와 삼성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A. 두 브랜드 모두 국내 대표 가전 메이커로 성능과 A/S 면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LG 휘센은 인버터 기술과 저소음 설계로 가정용·거실용에서 특히 호평을 받고 있고, 삼성은 인버터 제습기를 중심으로 사무실·대용량 용도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제습기 선택은 결국 한 가지 기준으로 모아집니다.
“내 집의 크기와 생활 방식에 맞는 용량을 고른 다음, 에너지 효율과 편의 기능을 추가로 살펴보는 것.”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이 순서대로만 따라가시면 실수 없이 고르실 수 있습니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여유 있게 한번 살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더좋은가전에는 LG 휘센과 삼성 전 제습기 라인업이 정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매 후 공식 A/S까지 그대로 이어지니 안심하고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뽀송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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